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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짜장라면 인기에 라면 매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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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짜장라면 인기에 라면 매출 늘어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5.08.0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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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라면 인기에 힘입어 수년째 감소세를 보이던 라면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체 라면 매출이 전년인 2012년과 비교할 때 70억원이 줄어 3.7%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도 1분기 7.5%, 2분기 7.0%, 3분기 10.4%, 4분기 7.3% 줄었다.

올들어서도 1분기 3.0%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7.0% 상승했다. 이어 7월 한달 동안 라면매출이 14.1% 뛰었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내수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이 5.0% 늘었는데도 라면 매출이 3.0% 줄었으나, 2분기에 상승한 것은 농심의 짜왕 선풍과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 3월 이마트의 봉지라면 매출은 2014년 3월과 비교할 때 6.7% 감소했으나 짜왕이 출시된 4월의 봉지라면 매출은 2.0% 감소로 그 폭이 줄었고, 5월에는 14.4% 증가로 매출 트렌드가 급변했다. 

이마트는 농심 짜왕에 이어 오뚜기 진짜장, 팔도의 이연복 셰프를 모델로 한 팔도짜장면이 가세하면서 7월 봉지라면 매출도 14.1% 신장했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3가지의 짜장라면이 출시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이마트의 짜장 라면 매출은 전년보다 117.3% 증가했고 이 기간 라면 전체 매출도 8.8% 늘었다고 소개했다.

농심 짜왕은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200억원을 넘었는가 하면 대형마트에서 라면의 최강자로 통하는 신라면 매출을 위협하고 있다. 오뚜기의 진짜장은 돼지고기와 생강을 넣었다. 팔도짜장면은 진짜 춘장에 양파·감자·돼지고기 등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액상 짜장소스가 포함돼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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