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호샤 한국GM 사장 "임팔라의 경쟁상대는 그랜저와 K7"
상태바
호샤 한국GM 사장 "임팔라의 경쟁상대는 그랜저와 K7"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8.11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플래그십 준대형 세단 '임팔라'의 경쟁 상대로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언급하면서 준대형 시장의 본격 경쟁을 선언했다.

호샤 사장은 11일 열린 임팔라 신차발표회를 통해 "임팔라는 현대차 그랜저와 아슬란, 기아차 K7, 포드 토러스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임팔라의 성공은 쉐보레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한국지엠은 미국 시장에서 시판 중인 임팔라보다 편의 및 안전사양을 추가하면서 가격은 내리는 파격적인 가격정책을 공개했다. 지난 달 출시한 신형 스파크에 이은 파격 행보의 연속이다.

호샤 사장은 "미국 시장 임팔라보다 편의 및 프리미엄 사양은 추가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내렸다"며 "분명히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면서 궁극적으로는 임팔라를 부평 공장에서 생산해 한국지엠의 지속적인 성장까지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2.jpg
현재 미국 시장에서 전량 직수입하는 특성 상 미국의 금리 인하 및 환율 등 외부적 요인에 따른 가격 인상 우려에 대해서도 최소 올해 연말까지는 현 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임팔라의 국내 생산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할 수 없지만 임팔라의 판매 실적이 긍정적으로 이어지면 국내 생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한국지엠의 플래그십 세단 알페온의 연간 판매대수는 약 4~5천 대 수준. 한국지엠 측은 임팔라의 판매 목표대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 생산을 위한 물량으로 알페온의 3배 이상, 즉 최소 약 1만3천여 대 이상으로 가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크 코모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사전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향후 TV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대수를 늘릴 것"이라며 "8월 말부터 시작되는 초도 물량 인도 이후에도 판매실적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