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olleh ucloud biz'를 운영하고 있는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상품인 'olleh biz G-Cloud' 서비스를 출시했다.
olleh biz G-Cloud는 공공기관만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반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시스템을 구성하고 이용기관별 네트워크 가상화 분리 등 독립된 별도의 가상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강력한 보안성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CC인증(Common Criteria)이란 세계 여러 국가에서 개발·생산되고 있는 정보보호제품 보안성을 공인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한 평가 기준이다.
이는 보안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을 꺼리는 공공기관에 신뢰성을 주고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KT는 이를 위해 olleh biz G-Cloud 서비스 출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을 위해 국내 전문 보안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등 중소기업들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제공하는 보안 시스템 중 CC인증을 받은 방화벽, VPN, 침입방지(IPS)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olleh ucloud biz Cloud Marketplace'를 통해 보안솔루션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KT IMO 사업 담당 정문조 상무는 "이번 olleh biz G-Cloud 출시로 공공기관에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더 나아가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1위 사업자로서 위상을 높이고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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