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는 맛과 품질을 리뉴얼하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다. 구수한 메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면발 메밀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가까이 높였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해 맛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은 15% 이상 절감했다.

이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CJ제일제당 전체 냉면 매출의 약 20%가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매출 상승에 힘입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링크아크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점유율 31.6%로 올해 처음 시장 1위에 올라섰다. 5월 이후에는 경쟁사인 풀무원과의 격차를 5% 포인트 이상 벌리며 3개월 연속 우위를 점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냉면 마케팅 담당 배문균 브랜드 매니저는 “장마 후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져 냉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집에서도 냉면의 맛과 품질,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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