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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반도체 중심으로 46조 원 이상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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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반도체 중심으로 46조 원 이상 투자하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8.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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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46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SK그룹은 17일 최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17개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확대 경영회의'를 열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경영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 관점에서는 현 경영환경의 제약요건에서 과감히 탈피해 선제적으로 투자시기를 앞당기고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투자 외에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분야도 빠른 시일내에 투자확대 방안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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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 회장은 SK가 발표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 프로젝트와 청년들의 창업지원 모델인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도 빠른 시일에 성공모델 만들어 확산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최태원 회장과 수펙스추구협의회 전 멤버가 참여하는 확대 경영회의는 SK그룹이 따로 또 같이 3.0 체제를 출범한 뒤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SK그룹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절박함이 담겨 있다고 SK그룹 측은 밝혔다. 

정철길 전략위원회 위원장은 "장기 경영공백으로 그룹의 경영위기와 투자 위축이 심각한 상태였으나 이제는 경영공백이 해소된 만큼 국가경제 활성화와 SK그룹의 위기 극복 및 새로운 성장축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등의 경영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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