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올해 금융개혁 핵심 키워드는 ‘자본시장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3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자본시장 5대 개혁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논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5대개혁 과제는 ▲거래소 개편 ▲공모펀드 신뢰회복 ▲회사채시장 활성화 ▲대형투자은행 육성 ▲상장·공모제도 개편 등 이다.

금융위는 우선 자산운용사에 대한 성과보수를 확대하는 공모펀드 신뢰회복 방안을 27일 발표한다.

아울러 BBB~A 등급 회사채 시장 회복 방안과 대형 투자은행(IB) 육성, 인수인의 자율성을 강화한 상장·공모제도 개편 등을 향후 2~3개월 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개혁은 경쟁과 혁신을 통해 기존의 틀을 바꾸는 것”이라며 “정부의 노력과 함께 금융투자업권도 혁신적 금융상품 개발 등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