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파손 케어: 휴대폰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을 이번달부터 LTE 고객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정적 지원’으로 고객의 니즈(needs)를 충족하지 못했던 지원 프로그램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스마트폰 수리가 필요한 가입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지난 2월 시행된 파손케어의 지원대상은 1년 이상 LTE 휴대폰을 사용 중인 VIP 등급 이상의 고객이었다. VIP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전월 기준 순액 요금제 5만9천900원 이상을 사용하거나, 요금제 월정액 8만원, VAT 포함 8만8천원 이상 사용 등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하지만 ‘VIP 등급 이상 고객’이라는 등급은 범위가 한정적이라 많은 가입자들의 수리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프로그램의 혜택을 LTE 고객 전반으로 확대한 것이다.
파손 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가입자들은 LTE 휴대폰 수리비의 20%, 최대 3만원 이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를 기준으로 하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수리비 지원 한도는 VIP 등급 이상 3만원, 골드 등급 이상 1만5천원, 실버 및 일반 등급 1만원이다.
수리비를 지원 받으려면 가입자의 휴대폰 파손이 발생했을 때 폰안심케어 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후 받은 영수증과 견적서를 파손 접수 30일 이내에 폰안심케어 센터로 발송하면 수리비가 다음 달 청구 금액에서 할인된다.
폰안심케어 센터를 통해 파손 접수된 경우에만 수리비 지원금을 지급하고, 파손 접수 시점의 한도를 기준으로 수리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 최재욱 모바일CRM팀장은 “모든 LTE고객으로 대상의 범위가 넓어진 것에 대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것”이라며 “휴대폰 파손으로 수리비 걱정을 토로하는 고객들에게 현장에서 파손케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심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