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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냉장고를 빌트인처럼 설치했다면? 소음· 발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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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냉장고를 빌트인처럼 설치했다면? 소음· 발열 주의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5.1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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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효과가 좋은 빌트인 냉장고 사용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빌트인 전용이 아닌 일반 냉장고(프리 스탠딩)를 빌트인처럼 주방가구에 설치할 경우 소음이 커지는 등 문제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주방가구와 일체감을 통해 인테리어적인 효과가 높은 빌트인 냉장고는 가구에 딱 맞춰 설치되는 만큼  발열 조절이나 통풍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로 인해 먼지 등이 유입되더라도 발열로 인한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기능이  없는 일반 냉장고를 빌트인처럼 주방가구에 딱 맞춰 설치할 경우 소음, 발열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반 냉장고는 주위와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 설치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제품과 벽의 간격이 너무 좁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냉각력이 떨어져 냉장고 외벽에 이슬이 맺힐 수 있다. 또한 전기요금도 많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 냉장고는 주변공간이 너무 부족하면 내열이 잘 빠지지 않아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일반 냉장고를 가구장에 빌트인으로 내장하고자 한다면 냉장고 뒷부분 공간을 여유있게 확보한 뒤 설치해야 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일반 냉장고는 뒤에서 10cm 이상 간격을 띄워두고 설치하도록 돼있다"며 "빌트인 냉장고의 경우 애초 간격 없이 설치하도록 나온 제품으로 주변공간이 없어도 성능과 안정성이 확보돼 가격이 비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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