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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벤츠·혼다 등 13개 차종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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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벤츠·혼다 등 13개 차종 리콜 실시
  • 심상목 기자 sim2095@csnews.co.kr
  • 승인 2016.06.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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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교통는 2일 벤츠와 혼다, 포드 등 총 13개 차종, 9천30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밝힌 주요 제작결함을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입한 E-Class는 동력 전달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이 자동변속기로 전달되지 않아 주행중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8일부터 2016년 5월 10일까지 제작된 E-Class 승용자동차 1135대이다. 대상 차량은 모두 판매전 차량으로 오는 3일부터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판매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의 시빅(CIVIC) 등 4개 차종, 7천6백59대는 충돌로 인한 에어백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3월 22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시빅, 레전드(LEGEND), 인사이트(INSIGHT), CR-Z이다. 해당 차종들은 지난 3월 4일 리콜계획이 발표됐으며 이번에 제작사가 구체적인 리콜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시정조치 개시일이 확정됐다. 

시빅, 인사이트, CR-Z 소유자는 7일부터, 레전드(LEGEND)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8월 1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혼다의 경우, 해외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제작결함”이라며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통지서를 받는 즉시 리콜 시정조치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드에서 수입, 판매한 링컨 MKX는 연료탱크가 제설제에 의해 부식되면서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9월 22일부터 2010년 7월 12일까지 제작된 22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일부터 포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1290 SUPER ADVENTURE 이륜자동차는 뒤 쇽 업소버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쇽 업소버 내부의 오일이 누유될 경우, 주행중 뒷 타이어가 미끄러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25일부터 2014년 12월 17일까지 제작된 이륜자동차 14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점검 후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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