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대표 정수진)가 하나카드와 외환카드로 나뉘어진 노조를 금년 안에 통합하기로 14일 밝혔다. 하나카드와 두 노조는 9월까지 인사제도 통합방안을 마련하고 조속히 동일한 인사제도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노사합의를 통해 장기적이고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인사제도를 통합하고 양 노조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인사제도 통합 TFT를 즉시 구성하기로 했다. 이 TFT를 통해 인사제도 통합안을 9월까지 마련하고 내년부터 통합된 인사제도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조합 통합을 결정한 양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인사제도 통합 등 완전한 화학적 통합을 통해 직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노사의 상생과 소통을 통한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정착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화학적 통합을 완료하고 열정과 혁신의 기업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조 통합 및 인사제도 통합이 장기적 조직 발전에 중요한 과제임을 노사가 충분히 인식하고 신의 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합의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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