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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상환,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어느 게 더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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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상환,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어느 게 더 유리할까?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6.06.20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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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균등상환방식과 원금 균등상환방식 중 어떤 게 소비자들에게 유리할까?

대출기간 동안 총 납부하는 이자비용을 계산해보면 원금 균등 상환방식이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보다 이자 부담이 적다. 어떤 경우든 원금을 상환하면 이자발생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원금 균등 상환방식은 대출금을 약정기간으로 균등하게 나눠 매월 원금을 갚는 것이다. 이자는 매월 상환으로 줄어든 대출 잔액(원금)에 대해서만 지급한다.

이에 따라 대출잔액에 대한 이자가 줄어 부채 상환액이 매월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다. 이같은 대출 방식은 매월 일정한 수입이 있는 경우에 적합하다.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은 원리금(원금+이자)을 매 기간 균등하게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원금 상환 비중보다 이자 지출액이 많지만 만기로 갈수록 이자 금액이 적어지고 원금은 커진다. 이 방식은 상환할 원금과 이자가 일정해 자금계획을 세우기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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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은행에서 신용등급 5등급, 대출금액 1억 원, 연 4%, 대출기간 5년으로 설정해 비교해봤다. 총 이자를 따져보면 원금 균등 상환방식이 더 유리하다.

원금 균등 상환방식의 경우 총 납입이자가 1천16만6천641원이다.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의 경우 납입 이자가 1천49만9천103원으로 원금 균등 상환방식보다 33만2천462원 많은 셈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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