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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버라이즌'과 5G 무선접속기술 규격을 제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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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버라이즌'과 5G 무선접속기술 규격을 제정 합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6.2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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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와 버라이즌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배스킹리지에 위치한 버라이즌 본사에서 황창규 회장, 버라이즌의 로웰 맥아담 대표 및 양사 주요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5G 이동통신을 포함한 미래 인프라 및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세계 최초로 5G 무선접속기술 규격을 완성했고 지난 2월부터 버라이즌과무선접속기술 공동규격 정립을 논의한 끝에 이번 MOU를 체결했다.

무선접속 기술 규격은 단말기와 기지국 간 연동을 정의하는 핵심 규격으로 주파수, 전송방식 등이 포함되며 이동통신 시스템 표준화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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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황창규 회장(오른쪽)과 버라이즌 로웰맥아담 대표(왼쪽)가 버라이즌 본사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KT
KT와 버라이즌의 5G 무선접속기술 공동 규격 제정 합의는 글로벌 5G 표준화 논의가 시작된 이래 기술적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상세 규격을 최초로 마련한 것으로 향후 5G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한층 앞당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버라이즌은 미국 1위 통신사업자로서 2010년 미국 최초로 4G LTE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에 이어 2017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2015년부터 5G 기술에 대한 시험을 시작했다.

특히 버라이즌은 KT가 평창올림픽 5G 시범사업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5G 기술 밀리미터파 대역 전송 기술 개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난 1월 CES에서 양사 CEO가 만나 5G 기술을 비롯한 미래 인프라 기술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교환한바 있다.

KT와 버라이즌은 글로벌 5G 표준에 양사가 개발한 공동 규격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세계 각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또 KT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평창올림픽의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와 상용화 성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창규 회장은 "2020년 5G 조기 상용화는 한 기업이나 한 국가의 힘으로는 이뤄낼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의 5G 표준화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버라이즌과 5G 상용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면서 5G 무선통신 기술을 선도하고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진정한 5G 1등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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