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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육성 벤처, 중국 2대 통신사 투자 받아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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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육성 벤처, 중국 2대 통신사 투자 받아 글로벌 진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6.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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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사장 장동현)의 지원 속에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 2016'에 참가한 벤처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SK텔레콤은 29일 육성벤처인 와이젯(대표 박철순)과 이지벨(대표 김종민)이 중국의 2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각각 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이젯과 이지벨은 올 하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와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이하 DVS)’ 2기 소속이다. 지난해 9월 DVS에 선발된 이래 10개월 간 SK텔레콤과 대전센터의 체계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유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동현 SK텔레콤 CEO와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론 차이나유니콤의 마 리쭝 유니콤-쉔조이 엔젤펀드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차이나유니콤은 협약식에서 와이젯과 이지벨의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성, 높은 성공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이나유니콤은 2억5천2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의 주요 통신사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한 ‘유니콤-쉔조이 엔젤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11월 상하이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양국 벤처기업의 공동 육성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SK텔레콤은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벤처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차이나유니콤에 추천해왔다.

김정수 SK텔레콤 CEI기획실장은 “이지벨과 와이젯이 차이나 유니콤과 투자 협약을 맺은 것은 SK텔레콤 육성벤처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글로벌 사업자에게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벤처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대기업과 벤처가 동반성장하는 성공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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