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6일 점프 시 페인트 가루가 날리는 트램펄린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리틀쥬피터에서 수입·판매한 트램펄린 스마일리(TX-B6232B 48", 50", 54")이다.

소비자원은 온라인쇼핑몰에서 자녀의 놀이용으로 구입한 트램펄린에서 노란 페인트 가루가 날린다는 민원을 접수받고 조사했다. 

그 결과 점프 시 그물망이 수축·팽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중앙에 인쇄된 원형 로고의 페인트가 미세한 가루가 돼 떨어지거나 공기 중에 날리면서 피부에 묻는 것은 물론 호흡기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판매사인 리틀쥬피터는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384개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에게 환급하는 등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 중인 소비자는 수입·판매사에 연락해 환급받으면 된다.

조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