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이 올해 상반기 7천43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천302억 원) 대비 130억 원(1.8%)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는 3천560억 원으로 집계, 일부 충당금 환입요인이 있었던 전분기 대비 312억 원(8.1%)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의 신용카드를 제외한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58%를 기록 1분기 대비 0.02%포인트 개선됐고, 원화대출금도 1분기 1.8%, 2분기 2.0%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작년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NIM 하락 압력 소멸과, 저원가성예금 증대 및 우량신용대출 중점 취급 등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자본적정성 비율인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94%,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3.93%로 동일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6월말 기준 0.44%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7%포인트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를 기록, 전년말 대비 0.04%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4%포인트 개선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0.5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1%p 상승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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