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핑은 지퍼 매듭 마무리가 미흡해 얼굴이 다칠 우려가 있는 등산용 티셔츠를 무상수선 및 교환해준다.
3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콜핑에서 생산한 여성용 등산용 티셔츠의 지퍼에 얼굴을 긁혔다는 사례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업체에 이같은 시정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명은 아비드(KLT0211W(MUT))로 2014년부터 올해 5월13일까지 1천982장이 판매됐다.
해당 제품은 집업넥(zip-up neck) 형태의 등산용 티셔츠로 지퍼 끝부분을 나일론 코일로 봉제해 마감했다.
소비자원은 동일 모델 10여 벌을 추가로 확인한 결과, 지퍼 매듭의 마무리가 미흡해 세탁 시 봉제부분으로 지퍼가 돌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입고 벗을 때 돌출된 지퍼에 얼굴을 긁히는 등 상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핑은 한국소비자원의 시정요구를 수용해 판매된 1천982장의 티셔츠 대해 무상수선이나 수선된 제품으로 교환하고, 재고수량 1천925장은 전량 수거하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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