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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대 갤럭시노트7, 제휴카드로 사면 최대 48만원 할인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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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대 갤럭시노트7, 제휴카드로 사면 최대 48만원 할인 추가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8.09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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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제휴 신용카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100만 원을 웃도는 출고가(98만8천900원) 때문에 기존 통신사에서 지급하는 '단말기 보조금'이나 매 월 통신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을 받더라도 실납부액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통신3사와 제휴한 신용카드로 통신비를 결제하면 추가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월 2만 원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할인폭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실적 맞추기를 위해 과소비를 할 가능성도 높아  자신의 사용패턴, 전월 실적 등을 꼼꼼히 비교해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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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는 'T삼성카드 2V2', KT는 '슈퍼할부카드'가 할인폭 최대

국내 7개 전업 카드사들은 통신 3사와 제휴한 신용카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카드(대표 채정병)는 SK텔레콤, 하나카드(대표 정수진)는 LG유플러스 제휴카드가 없지만 대부분 카드사들은 통신사 제휴상품을 모두 보유중이다.

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 가입자는 삼성카드의 'T삼성카드 2V2'를 이용해 구입하는 것이 할인폭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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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로 올해 3월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S7'(엣지 포함)과 그 이후 출시되는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말기를 장기할부로 구입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매 월 1만5천 원(30만 원 이상) 또는 2만 원(70만 원 이상)이 할인된다.

전월 실적 30만 원을 2년 간 꾸준히 유지하면 2년 약정기간 동안 36만 원, 전월 실적 70만 원을 유지하면 출고가의 절반 수준인 48만 원을 할인 받는 셈이다. 전월실적에는 통신비, 아파트관리비, 교통비, 보험료 납부 실적도 포함된다.

KT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슈퍼 할부카드'를 활용하면 할인폭이 가장 크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30만 원 또는 70만 원 이상을 충족하면 매 월 1만 원, 1만5천 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앞선 T삼성카드 2V2 보다는 할인폭이 5천 원 적지만 그래도 24개월 할부 기준 24~36만 원 할인을 받는 셈이다.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우리카드 'LG U+라서 The 즐거운카드'의 할인 혜택이 가장 크다. 이 카드는 전월실적 30만 원, 70만 원, 100만 원 이상이면 각각 1만1천 원, 1만7천 원, 2만3천 원을 추가로 할인받는다. 연회비도 1만2천 원으로 다른 카드사 상품 대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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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소비 조장 우려 있어...소비 패턴에 맞춰 선택해야

하지만 '할인금액'만 쫓아가다가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통신사 제휴카드에서 제공하는 할인혜택은 '통신비 할인'이 아닌 '카드 청구금액에 대한 할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월실적을 맞추기 위해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는 사실상 사용하지 않고 이 카드에만 이른 바 '몰아주기'를 해야 실적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카드에서 받은 혜택도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통신사 제휴카드는 '통신' 부문에 특화된 카드이기 때문에 통신비를 제외한 다른 영역에서의 할인 폭이 크게 줄거나 혜택이 아예 없을 수 밖에 없다.

할인폭이 제일 크다는 'T삼성카드 2v2'의 경우도 통신요금을 제외한 할인 혜택으로는 대중교통·택시·커피전문점 5% 할인만 눈에 띈다. 영화관이나 놀이공원 등 기존 신용카드 상품에도 쉽게 볼 수 있었던 할인 혜택이 없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통신비 할인금액'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평소 소비패턴, 금액 등을 고려해보고 통신 제휴카드가 유리하다고 판단된다면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컨슈머리서치 최현숙 대표는 "전월 실적을 맞추다가 오히려 지출이 많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통신 부문 특화 카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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