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을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처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최근 모바일 결제·전자지갑 앱을 통한 현금영수증 간편발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시범서비스 참여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현재 소비자가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으려면 국세청이 발급한 실물카드를 매장에 제시해야한다. 휴대전화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이 있었다.
이런 문제로 국세청은 스마트폰 앱으로 현금영수증 모바일 카드를 발급 받아 가맹점에서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했다.
소비자가 앱을 작동해 현금영수증 모바일 카드를 바코드 형식으로 화면에 띄워 제시하면 현금결제와 동시에 현금영수증이 발급된다.
이와 별도로 모바일 앱을 통해 기존에 발급받은 현금영수증 내역을 조회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오는 16일까지 사업설명회 참가신청을 접수한 뒤 17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달 2일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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