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는 가로수길, 경리단길 등의 핫플레이스에서 시작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지중해풍 감성을 담은 디자인의 올리브카페를 탄생시켰다. 품격있는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외식을 즐길 수 있는 매스티지 브랜드 컨셉을 지향한다는 취지다.
올리브카페의 디자인 경쟁력을 글로벌 진출 시에도 적용해 올리브카페 형태로 미국 맨해튼 진출도 앞두고 있다. 실제 이러한 디자인 강화 정책으로 인해 다수의 기존 비비큐 패밀리(가맹점주)들이 올리브카페로 전환해 높은 매출 상승을 이루고 있다.
◆ 3가지 타입의 맞춤형 창업 지원
비비큐는 ▲ bbq OLIVE CHICKEN ▲ bbq OLIVE CAFÉ ▲ bbq CHICKEN&BEER의 3가지 타입을 제시해 창업자의 형편 및 니즈에 맞는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배달 중심의 ‘bbq OLIVE CHICKEN’은 1995년 제너시스비비큐 그룹 창립부터 비비큐의 대표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소자본 창업 컨셉이다. 현재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이 5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투자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비큐가 새롭게 선보인 배달과 내점이 조화를 이룬 ‘bbq OLIVE CAFE’는 치킨을 비롯해 피자와 수제버거, 주류를 함께 취급해 저비용 고수익을 보장하는 컨셉이다. 편안하고 간편한 치킨 카페를 표방해 페스츄리 사각 피자, 수제버거, 샐러드, 브런치, 커피 등 다양한 메뉴구성을 통해 영업시간 내내 빈틈없는 매출을 선보이는 수익 중심의 창업 모델이다.
내점고객 중심의 ‘bbq CHICKEN&BEER’는 전형적인 투자형 사업모델이다. 배달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창업자들의 니즈에 맞춰 내점에만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모델이다. 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 크림생맥주를 판매해 고품격 치맥문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자금이 부족한 창업자들을 위한 대출 프로세스도 갖추고 있다. 또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에서 메뉴 조리부터 서비스, 마케팅까지 교육해 예비 창업자들이 외식전문 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비비큐는 10년 이상 가맹점을 운영한 경우 자녀(고등학생 이상)에게 임직원과 동일한 금액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6년 1분기에는 114개점 153명(대학생 92명, 고등학생 61명)에게 약 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7년 3천300만 원을 지원하며 시작된 패밀리 장학금 지원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총 14억4천만 원이 지급됐다.
비비큐는 지역간담회를 통해 전국의 패밀리를 만나고 있으며 연 1~2회에 걸쳐 ‘가맹점 마케팅 위원회’를 개최해 판촉, 광고, 이벤트 등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판촉물로 출시되는 전단지, 캘린더의 구성, 내용, 디자인까지도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려 노력한다.
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인하, 메뉴 가격 인상과 관련한 오퍼레이션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해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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