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서준희)가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함께 데이터 기반 신사업에 나선다.
비씨카드는 지난 7월 네이버 데이터랩과 전략적 제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후 소상공인 지원과 사회 트렌드 및 이슈 분석 보고서 발행 등 데이터 기반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 검색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가 융합하는 첫 사례다.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카드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비씨카드에서 제공하는 카드 데이터는 네이버 데이터랩에 신설된 '카드사용통계'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철 비씨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는 융합을 통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생각하며 네이버 데이터랩과의 협력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결합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빅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상품과 마케팅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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