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어린 아이가 있는 터라 발열이 있는지, 온도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상세 설명페이지를 꼼꼼하게 따져봤지만 별다른 주의사항은 없었습니다.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했지만 막상 집에서 제품을 작동시켜보니 웬 걸. 아이 검지손가락에 하얀 물집이 잡히고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웠어요. 어른이 만져도 깜짝 놀라서 손을 뗄 정도였으니 민감한 아이 피부는 말할 것도 없었죠.
하지만 아무리 정보를 찾아봐도 ‘발열이 적은 LED 전구’에 대한 설명만 있더라고요.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온라인몰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보 표기가 가장 중요할텐데요. 아직 갈 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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