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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성과연봉제 도입, 양보 없이 확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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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성과연봉제 도입, 양보 없이 확산 지속"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6.10.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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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해 "양보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금융노조가 2014년 9월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총파업한 이후 2년 만인 지난달 23일 총파업을 결행한 뒤, 다음 달에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다음달로 예정된 금융노조 2차 총파업 예고에 대해 "기득권을 지키려는 파업에 불과하다"며 "정당성을 얻기가 어려울 것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저금리 시대의 도래와 핀테크 산업 성장에 따른 금융시장의 경쟁격화 등으로 은행산업이 전례 없는 위기에 놓인 상황을 무시한 처사임을 강조하고, 임 위원장은 "(지금은)노사가 합심해 사활을 걸고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경영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고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 위원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첫 본인가 신청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 케이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하면서 24년 만에 새로운 은행이 출범하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혁신적인 IT기업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은행법 개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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