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5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각각 35위와 6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문 순위에서 현대차는 6위, 기아차는 11위를 차지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도요타, 벤츠, BMW, 혼다 순이었다. 지난해 5위였던 폭스바겐이 올해 8위로 내려앉으면서 작년 6위였던 포드가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대차는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2005년의 35억 달러와 비교해 3.5배 넘게 증가, 순위 또한 84위에서 49계단이나 상승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5년 연속 100대 브랜드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고객들이 좋아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이동수단의 의미를 넘어 고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자산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 반영해 선정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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