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정** 씨는 얼마전 자동차 타이어 휠을 보호하기 위해 ‘휠 프로텍터’를 구매했는데 장착한지 17일 만에 끊어졌습니다.
제조사에 문의하니 새 제품으로 교환해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 장치로 인해 휠에 발생한 스크래치에 대해서는 어떤 보상도 받을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김 씨에 따르면 휠에 생긴 스크래치는 휠 프로텍터를 장착해서 생긴거라고 합니다. 휠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장치를 장착했더니 그것 때문에 오히려 제품이 파손되는 황당한 일을 당한 것이죠.
하지만 제조사와 판매사는 휠에 대한 보상은 해줄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고, 보상규정도 없으니 휠 제조사에 문의해보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늘어놓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답답한 김 씨가 본사 직원이 보는 앞에서 해당 제품을 다시 장착하고 며칠 사용한 후 휠 상태보고 제품의 결함인지 판단하자고 제안했답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무시.
김 씨는 “터무니없이 보상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한번 따져보자고 하는 제안도 무시됐다”며 “결론은 보상해 줄 마음이 없다는게 느껴진다”며 괘씸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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