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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충전중 화재로 녹아버린 이어폰..."2년 썼으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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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충전중 화재로 녹아버린 이어폰..."2년 썼으면 됐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10.24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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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휴대전화 외에도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 충전용으로 사용하는 IT기기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충전 도중 화재가 발생하는 일도 많아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 이번에는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 도중 화재가 발생해 큰 사고로 번질 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제조사 측이 화재 원인 분석은 커녕 오히려 소비자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소비자의 주장인데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김 씨는 2년 전 한 중소기업에서 만든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별 탈이 없었는데 최근 아찔한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김 씨가 이어폰을 충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기가 나면서 충전기와 이어폰 일부분이 녹아내린 것입니다. 화재 당시 김 씨가 근처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 화재로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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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 도중 화재로 충전기 단자와 블루투스 이어폰 일부가 녹아버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DB

당황스러웠던 김 씨는 바로 제조사에 연락했지만 제조사 측에서는 2년 넘게 사용했기 때문에 무상보증기간이 이미 지났고 블루투스 이어폰 수명도 사실상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책임이 없다는 설명 뿐이었습니다.

일단 제품은 둘째 치고 큰 화재가 날 뻔 했는데 제조사 측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려는 노력도 없이 책임이 없다고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 넘긴 상황이 된 셈입니다.

김 씨의 지속적인 항의와 개선 촉구에도 "책임이 없다"는 제조사의 주장이 지속됐는데 생각할 수록 제조사의 태도가 무책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없다는 김 씨.

그는 "제품 보상보다 화재가 발생한 원인을 알아야 소비자가 다음 번에도 같은 제조사 제품을 쓸 것 아닌가"라며 "무상보증기간이 지났다고 고객을 나몰라라하는 제조사 측의 태도가 너무 괘씸하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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