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삼성증권의 삼성생명 자회사로의 편입 신청을 승인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8월 이사회를 열어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증권 지분 8.02%(약 613만주)를 2천342억 원에 매입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가 다른 금융사 지분 15%를 초과해 취득하면 금융위로부터 자회사 소유 승인을 받도록 하는 보험업법에 따라 삼성생명은 삼성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문제를 승인 받기 위해 금융위에 신청한 것.
추가 지분 매입에 따라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증권 지분은 19.16%에 달하게 됐다.
특히 시장에서는 삼성생명의 삼성 금융계열사 지분 매입에 대해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사 체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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