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7인 이하의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흥국생명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한 달간 전국 480여곳 그룹홈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및 실사를 거쳐 최종 4곳을 선정했다. 집수리는 10월 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며 집수리 전문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 그룹홈협의회와 협력해 진행된다.
흥국생명 임직원들은 지난 7일과 21일 양일동안 흥국생명 임직원들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그룹홈에 방문해 이른 오전부터 하루 종일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조를 편성해 노후시설 철거, 폐기물 정리, 자재 운반, 전기∙목공∙도배 교체 보조, 정리정돈 및 청소 등 작업을 실시했다. 낙후된 시설은 모두 새것으로 교체됐고 위생 상태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흥국생명 직원은 “집수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지원, 문화체험 등 정서함양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면서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의 그룹홈 집수리 사업은 지난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했다. 지난 3년간 총 24곳의 그룹홈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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