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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영업익 4천16억 원…전년 대비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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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영업익 4천16억 원…전년 대비 17% 증가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6.10.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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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황창규)는 연결 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5조5천299억 원, 영업이익 4천1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3분기 기준 74..5%까지 확대된 LTE 보급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8천841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3분기에 30만명이 순증했는데 이 중에서 일반 이동통신(MNO) 가입자는 2012년 이후 최다 분기 순증인 18만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키즈폰’처럼 고객이 필요로 했던 상품이 호평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유선사업 매출은 계속되는 유선전화 이용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만 놓고 보면 200만 가입자를 달성한 기가 인터넷 증가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하는 등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우량 가입자 확대 및 페이퍼뷰(PPV)와 같은 플랫폼 수익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4천946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소액 결제 활성화 등 카드 거래량이 늘면서 BC카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천664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5천398억 원을 올렸다.

KT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4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연간 누적 영업이익이 1조2천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조2천9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을 감안할 때 특기할 만하다.

KT가 2분기 연속 4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1년 2~3분기 이후 5년 만이다. KT가 2분기 연속 4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데 그룹사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그룹사의 KT그룹 전체 영업이익 기여분은 984억 원이었다.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전력의 스마트미터링, 평창 동계올림픽 에너지시설 구축 등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안 분야는 국가재난안전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 수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8월 출시한 ‘위즈스틱’은 국내 최초 네트워크 기반 휴대형 보안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KT CFO 신광석 전무는 “유∙무선사업에서 질적 영업과 함께 그룹사 포토폴리오 개선, 비용 효율화 등 총체적으로 노력한 결과 3분기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요 사업의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IoT, 세컨드 디바이스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과 UHD와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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