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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갤노트7 충전 제한 없이 내년에도 사용 가능?...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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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갤노트7 충전 제한 없이 내년에도 사용 가능?...차별 논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11.02 08:39
  •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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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충전 제한 업데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지만  미국에서는 충전 업데이트가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돼 차별대우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오전 2시부터 갤럭시노트7을 60%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실시했다. 갤럭시노트7의 교체 및 환불 조건에 만족하지 못했거나 절차상의 번거로움 탓에 일부 소비자들이 계속 쓰겠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충전제한 업데이트를 실시해 교체, 환불에 적극 나서게 하겠다는 취지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의 권고로 배터리 제한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국표원은 배터리 충전율 제한조치 등은 삼성에 권고한 적이 없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현재 충전을 제한하는 강제 업데이트를 시행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는 A씨는 올해 8월 3일 미국 최대가전 유통마트인 'BEST BUY'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노트7 사전 예약을 했고 지난 8월 19일 택배로 제품을 수령했다.

그는 "구매처인 미국 최대 가전마트 BEST BUY와 가입 통신사인 AT&T 에서 교환및 환불에 관한 수차례의 안내메일과 공지사항을 전달 받았지만 무시한 채 사용중"이라며 "미국 시장에서는 단 한번도 삼성전자 측이 강제로 배터리 사용제한 조치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까지도 배터리 사용제한 계획에 대한 그 어떠한 공지도 삼성전자 측이나 통신사로부터 통지 받지 못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소식을 접한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은 유독 한국에서만 배터리 사용제한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 힘들며, 국내 소비자들 대상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갤럭시노트7의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고영일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삼성이 배터리 사용 제한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징벌적 손해배상 재판에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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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 휴대폰 통신사 AT&T의 갤럭시노트7 리콜관련 공지사항 일부. 맨 위 상단 질문 답변을 보면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교환이 가능하다고 답해놨다.

차별 논란은 또 있다.

미국 내 휴대폰 통신사 AT&T의 갤럭시노트7 리콜관련 공지사항 일부를 보면 정해둔 기간이 지나더라도 교환,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정해진 기간인 올해 12월 말이 지나면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한 것처럼 말하고 있는 국내와는 사뭇 다르다. 

미국 소비자인 A씨는 "미국에서는 배터리 강제조치도 없고, 교환 환불 기간이 지나도 반납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가 지나도 계속 사용할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도 시일의 문제일 뿐 조만간 배터리 충전 제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달 31일 유럽에서 배터리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조만간 미국에서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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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는노트로 2016-11-02 15:13:53
둘중 한가지만이라도 좀 !
1. 노트7 사용자들은 그냥 계속 노트7 기계값을 내고(완납한사람들은 내지말고)
대여폰을 무상지급 하고(대여폰은 무조건 반납) 나중에 S8이나 노트8 교환권을 주세요 (어차피 기계값은 다 냅니다)

2.노트7 사용자들이 노트5, S7,S7엣지 등으로 교환하고 삼성측 말대로 24개월 할부로 12개월을 냅니다.
나중에 S8 또는 노트8 이 출시되어 교체할때 그 납부한만큼 기계값을 할인해줍니다.(당연히 노트5,S7,S7엣지등은반납)
이정도면 서로 무리 없이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삼성측도 할만큼 했고 사용자들도 이만큼 노트7에 대해 애착을 보였으면 이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삼성측은 고객들 안내보내서 좋고 사용자들은 계속 편하고 쉽고 좋...

제임스 정 2016-11-03 00:11:07
문제는 내 소유의 스마트 폰에 제조사가 내 허락도 없이 충전을 60%밖에 안되도록 조작한겁니다.
나의 동의나 수락도 없이......강제로........ 내 스마트 폰을.....
과정이 잘 못됐잖아요. 강제로 60% 조작.
이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입니까? 다운데이트지, 조작이지.
삼성에 항의 하니 회사 방침이랍니다. 그래서 "내가 삼성 직원이냐? 니네 방침을 따르게?"

50만명이 현대자동차를 샀는데 그중 30대가 엔진결함으로 불이 났다고 칩시다.
현대자동차에서 나의 동의도 없이 한밤중에 몰래 와서 주차되어 있는 내차의 3000cc엔진을 2000cc 엔진으로 바꿔 놨다면?.........나의 안전을 위해서.....

소비자들을 60%만 충전 되게 해서 쓸 수 없게 만들어서 환불, 교...

노트 7 사용자 2016-11-03 11:33:15
내 휴대폰을 왜 삼성 마음대로 밧데리 용량을 60%로 줄이는데
그럼 휴대폰 값에서 40% 돌려줘

3진심 2016-11-02 09:30:11
할말이없음

학손 2016-11-02 10:27:11
기자님아 이거 네이버기사로 실어주세요. 많은 노트7 사용자와 소비자들이 알아야 합니다. 내수차별 실태를 꼭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