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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해외 매장 300호점 돌파..."토종 브랜드를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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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해외 매장 300호점 돌파..."토종 브랜드를 세계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11.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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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해외 매장 300호점을 돌파하며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 중심에 있는 FFC(포춘금융센터, Fortune Financial Center)몰 1층에 해외 매장 300호점인 뚜레쥬르ㆍ비비고ㆍ투썸 복합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CJ푸드빌은 이미 10년 전부터 한국식문화의 세계화를 통해 국가와 외식산업의 미래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10년 후에는 한국 식문화와 브랜드가 세계 식문화의 주요 카테고리를 차지할 것으로 믿고, 글로벌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더욱 활발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의 해외사업은 지난 2004년 미국에 뚜레쥬르 1호점을 열며 시작했다. 도전과 시행착오, 극복, 재도전을 거쳐 2011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고, 2012년 100호점을 돌파했다. 10월 현재 CJ푸드빌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 4개 브랜드로 진출해 300개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CJ푸드빌_사진3] CJ푸드빌 해외 300호점인 FFC몰점 뚜레쥬르 및 투썸 매장에 붐비는 고객들.jpg
CJ푸드빌은 연내 해외 점포 60점을 더 오픈해 36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해외 15개국, 해외 점포 4천 점으로 확대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며 글로벌 톱10 외식전문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해외 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중국이다. 해외 300개 매장 중 중국의 매장 수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중국에서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맛있고, 건강함이 느껴진다’는 고객 평가에 힘입어 올해에만 매장 6개를 개점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썸커피도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에 확산을 시작했다. 특히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중국 내 최다(最多)지역 진출로 이미 중국에서의 경쟁력이 입증되었다. 현재 베이징, 톈진, 상하이, 웨이하이, 쑤저우 등 중국 6개 대표 도시는 물론 쓰촨, 허난, 산시(山西), 산시(陝西), 푸젠성, 저장성, 산둥성, 신장위구르 등 중국 11개 성 및 자치구에 진출해 있다.

미국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비비고는 미국 시장에서의 에스닉 푸드(Ethnic food) 인기와 기호대로 골라 담을 수 있는 ‘Build your own’ 콘셉트로 현지인에게 ‘건강한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로 인식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뚜레쥬르는 2004년 진출 후 초기 직영 형태로 발판을 다져오다 2009년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뚜레쥬르는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주요도시에서 가맹사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뚜레쥬르가 주로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은 핵심상권 위주로 진출해 성업 중이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뚜레쥬르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중 1위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며 확산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한식브랜드로는 최초로 영국에 진출한 비비고의 1호점(소호점)은 2017년판까지 4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됐다. 이 곳은 2013년 10월 ‘2014 미쉐린가이드’ 런던판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국내 브랜드 레스토랑이 해외에서 미쉐린가이드에 등장한 것은 비비고가 처음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사업은 CJ그룹의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근간으로 한다“며 “한국 브랜드 및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글로벌 Top 외식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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