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원이나 주고 산 소파가 3년 만에 걸레가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에 사는 김 **씨는 약 3년전 천연 물소가죽 탑그레인 소파를 약 300만 원 가까이 주고 구매했습니다.
사람이 접촉하는 전면부는 숨쉬는 재질의 최고등급 면피고 나머지 부분은 등급이 떨어지는 재질이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그러나 약 1년 전부터 벗겨짐이 진행되면서 떨어진 비닐껍질이 조각조각 여기저기 달라 붙어 청소도 힘든 상태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겠네요.
제조사 측에서는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자기들은 귀책사유가 없다며 유상으로 수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물소가죽이 진짜 맞는지 의심된다고 합니다. 또 사용자 환경에 따라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떠한 사용자 환경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2~3년 사용한 탑그레인 소파가 이런상태가 되고, 그다음 부터 유상으로 계속 수선해야 된다면 어느 누가 몇백만 원짜리 제품을 살까요?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