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항공권 환불 처리가 지연돼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사는 박 모(여)씨도 지난 9월 초 취소한 항공권을 두 달이 지나도록 환불받지 못했다며 답답해했다.
지난 8월10일 박 씨는 딸과 함께 여행을 가려고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세부행 항공권 두 장을 결제했다. 2017년 1월에 출발하는 항공권으로 2인에 왕복 40만 원대로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
결제 20여일 후 다른 일정이 생겨 항공권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박 씨. 홈페이지에서 취소 버튼을 찾지 못해 이메일로 취소 요청을 했다고.
문제는 이메일로 발송하다 보니 취소처리가 잘 됐는지 도통 확인할 길이 없었다는 게 박 씨 주장이다. 결제 취소 확인 요청 이메일을 보내도 자동응답인 듯 몇 초 내로 '확인중'이라는 내용의 메일만 올 뿐이었다.
고객센터도 통화가 잘 되지 않았고 겨우 연결이 됐지만 환불 민원은 다른 부서 소관이라며 전화를 돌리다 중간에 끊어졌다. 항공권을 결제한 카드사에 문의해도 모르겠다고 하자 박 씨는 불안한 마음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이에 대해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환불 처리에 3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박 씨 역시 9월3일 이메일로 환불을 신청했으므로 11월 내에는 처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환불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데 대해 에어아시아 측은 "이메일로 환불 요청 확인 후 카드사로 내용을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환불처리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사무실 주소도 못준다. 다른 연락처도 없다. 매니져도 사무실에 없다..
유령회사냐고..사기죄로 고소한다고 별별 지랄을 다해봤음.
진짜 찾아가서 사무실 터트려버리고싶음.
죽을때까지 에어아시아는 근처도 안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