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암은 기존 암세포와 조직해부학적 형태가 같은 암세포가 기존 암세포 완치 후 동일 부위에 다시 발생한 암을 말한다. 각 사마다 특약 이름은 상이하나 보장 내용은 크게 차이가 없다.
가장 먼저 첫번째 암이 진단 확정되고 2년 이후 모든 기관에 발생한 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및 잔류암을 보장하는 경우다.
삼성생명 '암보험처음부터끝까지'와 신한생명 '생활비주는암보험'은 각각 재진단암보장특약, 계속받는암진단특약 형태로, 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계속받는암보험'은 주계약으로 재진단암을 보장해준다.
두번째로 첫번째 암이 진단 확정되고 1년 이후 첫 번째 암이 진단된 기관과 다른 기관에 발생한 원발암과 전이암을 보장하는 경우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교보생명의 '교보생명암보험' 두번째암진단보험금 특약을 꼽을 수 있다. 동양생명의 '홈케어암보험' 두번째암보장특약도 이 경우에 해당되며 첫번째 암이 진단확정 된 기관과 같은 기관 일 때는 첫번째 암 진단확정일로부터 만 3년(36개월)이후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첫번째암이 진단확정되고 1년 후 모든 기관에 발생한 원발암 전이암 및 재발암 보장한다.
상품으로는 ING생명의 'ING든든암보험' 두번째암진단특약이 해당된다.
암보험은 암 종류 및 치료방법에 대한 회사별 보험금 지급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시 소비자의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간암, 폐암, 췌장암 등 고액치료암과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보장여부 기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갱신형 상품의 경우 초기 납입보험료가 저렴하지만 갱신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반면 비갱신형 상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초기 보험료가 비싸지만 보험기간동안 보험료 변동이 없어 안정적인 보험유지가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