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가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브랜드 제품에대해 '24시간 AS상담 및 접수가 가능하다'고 홍보해놓고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의 분노를 사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에 사는 한 모(여)씨는 24시간 AS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대유위니아 냉장고를 구매했다. 막상 추석 연휴 기간 고장으로 냉장고에 붙여진 24시간 AS상담 전화번호로 연락했더니 상담시간이 아니라면서 연결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업무시간에 맞춰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상담원은 "회사가 잠정적으로 24시간 상담을 중단시켰다"고 안내했다.
한 씨는 "비싼 냉장고에 프리미엄 서비스라며 24시간 AS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현혹시켜 놓고 실제 운영하지 않는 것은 소비자 기만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라우드 냉장고는 AS도 프리미엄으로 출시됐다. '컴프레셔 10년 무상보증'은 물론이고 타제품과 달리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 이같은 내용은 냉장고 전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밑에 스티커로 부착됐다.
취재결과 24시간 AS상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단축된 상태다. 새벽에 전화를 걸면 직접 통화는 되지 않고 전화예약 서비스로 넘어가 오전 7시 이후 응답콜을 받을 수 있다. 새벽에 전화가 잘 오지 않는다는 것이 서비스 단축 이유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프라우드 상품을 최초 출시했던 초창기에는 24시간 운영했다가 작년 말부터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상담시간을 바꿨다"며 "모든 고객한테 일괄적으로 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 상담센터에 문의가 오면 바로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판매시 해주겠다고 약속한 서비스를 제조사가 고지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은 소비자들에게는 기만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큰 문제로 지적된다.
대유위니아 측은 모든 고객들에게 일괄적으로 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밝혔지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프라우드 24시간 AS상담 서비스에 대한 안내글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더 큰 문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프라우드 제품들에도 여전히 '24시간 AS상담이 가능하다'는 스티커가 버젓이 붙여져 있다는 점이다.
직접 대형 가전매장에 가서 확인한 결과 냉장고에 스티커가 부착돼 판매되고 있었고 "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냐"고 묻자 판매사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제조사인 대유위니아 측은 확인 요청에 답이 없는 상태다.
한 소비자는 "제조사 측의 소비자들에 대한 성의있는 사과와 공지, 스티커에 24시간 AS상담 내용 삭제 등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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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진단과는 다르게 문짝 교체 70만원 든다고 해서 디른 기사분 방 문 요청 했는데 2주 기다리 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방문 하겠다는 날에 연락도 문자도 없이 방문 하지 않음
고객센터로 항의하니 건성상담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고 업무 차고 라고 합니다
결국은 5년 조금 넘게 냉장고 쓰고 고치는데 견적이 78만~79만 들어간다고 하네요ㆍ전 이제품 버리고 다 른 냉장고 살까 삽니다 ㆍ불매운동 동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