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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빅3' 중 유일하게 매출·영업익 동반 증가...현대제철·동국제강,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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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빅3' 중 유일하게 매출·영업익 동반 증가...현대제철·동국제강, 실적 개선 전망
  • 탁지훈 기자 tghpopo@csnews.co.kr
  • 승인 2018.05.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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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국내 3대 철강사 중 유일하게 올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현대제철(대표 우유철)과 동국제강(대표 장세욱)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조862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조4877억 원으로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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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철강 부문의 생산 및 판매 확대 때문이라는 게 포스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스코의 1분기 제품 생산량은 907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으며, 제품 판매량 역시 6.6% 늘어난 929만4000톤으로 조사됐다.

특히 철강부문에서 매출비중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열연과 냉연은 매출액이 각각 2조2657억 원, 4조3286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4.4%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월드프리미엄(WP)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465만8000톤에서 올해 478만8000톤으로 2.2% 늘어나며 영업이익 증가에 일조했다. WP 제품이란 고부가가치 강종제품으로 ‘월드 퍼스트(WF) 제품’, ‘월드 베스트(WB) 제품’, ‘월드 모스트(WM) 제품’의 총칭이다.

반면 현대제철의 올 1분기 매출액은 4조78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2935억 원으로 16.1%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겨울 장기간 한파의 영향으로 봉형강류 판매량이 줄어 이익 폭이 다소 감소했다”며 “제품별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용 절감하고 생산성 증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매출이 7.4%, 영업이익은 63.5% 감소했다. 

이와 관련 동국제강 관계자는 “1분기 수익성 하락은 연초 한파로 인한 건설 공사 지연, 원재료 단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제품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실적 증가를 전망하는 배경은 봉형강 성수기로 판매량 증가 및 확산으로 회복이 기대되고, 특수강 수익성 개선과 후판 부문 실적 증가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신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봉형강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제품가격 인상에 따라 냉연 및 후판부문 수익성도 1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탁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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