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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 구입비 평균 24만6422원...전년 대비 1.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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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 구입비 평균 24만6422원...전년 대비 1.4% 올라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01.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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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 구입 비용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물가감시센터는 서울시내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에서 판매하는 설 제수용품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올해 설 제수용품 26개 품목의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24만6422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24만3005원)에 비해 1.4% 증가한 금액이다.

전통시장이 평균 19만190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슈퍼마켓은 20만4964원, 대형마트 24만308원, 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 26만2389원, 백화점 38만1621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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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평균 대비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비교하면 백화점은 54.9%, SSM은 6.5%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대형마트는 2.5%, 일반슈퍼마켓은 16.8%, 전통시장은 22.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축산물은 1.1%, 가공식품은 1.4% 하락했으나 채소와 임산물(0.3%), 수산물(3.3%), 과일(9.8%)은 증가했다.

특히 과일 품목에서 배가 26.1%, 사과가 6.5%로 눈에 띄는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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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14일 정부에서 실시한 무, 사과, 배, 소고기 등의 설 성수품 수급량 확대 효과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2차 조사인 설 1주 전에는 가격 하락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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