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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 저축은행 통합 앱 'SB톡톡 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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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 저축은행 통합 앱 'SB톡톡 플러스' 출시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09.10 0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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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가 66개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뱅킹 앱 'SB톡톡 플러스'를 지난 9일 출시하고 시연회를 진행했다.

박재식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오프라인의 한계를 넘어 모바일로 더 쉽고 빠르게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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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축사에 나서고 있다.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DB

서비스개발 총 책임자인 중앙회 신용채 정보기술(IT)본부장은 "타 금융기관은 하나의 앱만 사용하고 있지만 저희(SB톡톡플러스)는 66개 상품을 동시에 취급하고 있어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신상품이 많이 나오면 인터넷전문은행하고 경쟁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SB톡톡 플러스는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을 이용하는 67개 저축은행 한 곳을 제외한 모든 곳의 금융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가능한 앱이다. 로그인 한 번으로 통합계좌 확인 및 관리, 예적금 계좌개설, 대출신청, 체크카드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계좌이체가 가능하고 로그인 할 때도 공인인증서 외에 패턴과 지문인증 등을 추가했다. 차후 홍채 인증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처리할 수 있던 대출철회 및 금리인하요구, 증명서 발급, 비밀번호변경 등의 민원사항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로 웹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금융소외계층 접근성도 높였다.  

실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저축은행은 61개에 그쳤다. 일부 저축은행이 아직 SB톡톡 플러스에 보통예금계좌를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앙회 측은 "앱이 공식적으로 출시된만큼 나머지 저축은행도 곧 등록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앱 내에서 타 금융기관으로 쉽게 송금이 가능하지만 수수료 체계가 상이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 송금 수단은 통합 앱을 사용하지만 수수료 부과 체계는 저축은행별 정책을 따르기 때문이다. 

이용자수가 많은 저축은행 일부가 빠져 저축은행 통합 앱으로서 한계도 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대표 정진문•임진구) 등 자체 전산망을 보유한 대형, 금융지주계 저축은행 계좌는 이번 앱을 통해 이용을 할 수 없다. 일부 저축은행은 추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지만 사업초기부터 개설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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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기 2019-09-10 13:21:50
지금 앱먹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