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심장질환 보험금 수령, 4명 중 3명이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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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심장질환 보험금 수령, 4명 중 3명이 남성"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10.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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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보험금을 받은 사람 4명 중 3명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수술비는 여성보다 낮았다. 10년 전에 비해 지급이 가장 크게 늘어난 유형은 통원보험금으로 29배가 증가했다. 

1일 삼성생명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지급보험금 분석 자료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 기간 심장 및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진단, 수술, 입·통원과 관련해 지급한 보험 건수는 총 68만 9500건, 보험금은 2조 137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심장질환은 ‘사망’, 뇌혈관질환은 ‘진단’ 관련 보험금 비중이 높았으며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통원 보험금은 30배 안팎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 지급보험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 652억 원에서 10년이 지난 18년에는 2배가 넘는 1333억 원으로 이르렀다. 지급 건수도 1만 5800건에서 4만 9600건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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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제공

지급보험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누적 지급액 9350억 원 중 사망으로 인한 지급액이 41.1%(3844억 원)를 차지해 절반에 가까웠다. 이는 심장질환의 특성상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과 진단으로 인한 지급 건수는 매년 증가 폭이 크지 않았으나 입원은 2009년에 비해 2배, 통원은 무려 29배 가까이 증가했다. 

남녀 비중도 확연한 차이를 보여 남성이 지급금액의 74.8%, 여성이 25.2%를 차지했다. 삼성생명 계약자의 60.0%가 여성(19.7월 가입고객 기준)임을 감안하면 심장질환에 남성이 취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치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건당 수술비는 여성(352만 원)에 비해 낮은 283만 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윤필경 연구원은 “최근 10년간 급성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로 인한 사망 증가율보다 입·통원을 통해 치료를 받는 횟수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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