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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와 설경구의 끝나지 않은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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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와 설경구의 끝나지 않은 '싸움'
  • 임기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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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와 김태희가 격투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한  영화 ‘싸움’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는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른 하드보일드한 느낌이 생생하다.  큰 싸움이 일어난 듯한 거친 공간을 배경으로 옷에 피를 묻힌 채 기진해 쓰러져있는 설경구와 승리를 환호하는듯한  표정의 김태희의 모습을 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설경구는 분노한듯한 표정으로  손을 뻗어 김태희로부터  벗어나려듯한 암시를 준다.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의  ‘싸움’을 암시하고 있다.

설경구는 지난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태희가 기교가 없어 가짜로 때리지 못하겠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손이 아플 정도로 나를 때리는 모습을 보며 예쁜 외모와 달리 폭력을 즐기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마치 마이클 더글러스와 캐서린 터너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 `장미의 전쟁`을 연상케한다. 


죽을만큼 사랑했지만 서로의 본성을 확인 한 후 죽일 듯이 싸우는 커플의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은 12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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