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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0일 리니지2M, 굳건한 1위…‘모바일 엔씨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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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0일 리니지2M, 굳건한 1위…‘모바일 엔씨 천하’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20.03.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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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0일을 맞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앞서 출시된 리니지M과 1, 2위 자리를 독식하며 ‘리니지’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2M은 6일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 된 이후 100일 간 유지된 성적으로 이 기록을 뛰어넘는 게임은 같은 IP의 리니지M 외에는 전무한 상황이다.
 

리니지2M은 지난해 11월 27일 출시 이후 9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양대 마켓을 점령했다. 30개월 가량 1위 자리를 지켜온 리니지M은 구글플레이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엔씨소프트는 매출 1, 2위를 자사 게임으로 채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이 서비스 100일간 4000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누적 매출액은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엔씨소프트 연간 매출(1조7000억 원)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34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마케팅 비용은 직전분기 대비 20% 감소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차트 쌍끌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앱 시장 조사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 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리니지2M 출시 전후에 리니지M 이용자 수 감소는 거의 없었으며 총 사용시간 또한 큰 변화가 없었다.
 

이용자 저변도 넓다. 리니지2M은 출시 전 사전예약자 738만 명을 달성하며 역대급 기록을 쓴 바 있다. 리니지 이용자는 '린저씨'라는 말이 나올 만큼 3040 세대가 주를 이룬다는 통념을 깨고 20대 이용자가 가장 많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니지2M의 흥행 요인으로 그래픽을 꼽는다. 리니지2M에 기존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월등히 뛰어넘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풀(FULL) 3D 그래픽을 리니지2M에 구현했다는 엔씨소프트 측 설명이다.

리니지2M 흥행에 힘입어 엔씨소프트는 올해 연매출 2조 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올해 1분기부터 리니지2M 매출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연간매출 2조6000억 원, 영업이익 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거둔 연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조7012억 원이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은 2월말 '100일 전야제' 이벤트를 공개하며 3월초 매출과 트래픽이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분기 일평균 매출은 40억원 안팎, 마케팅비는 분기 대비 20% 감소해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100일을 맞아 '레아의 선물', '날마다 축제', '맛있는 백일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게임 내 상점에 마련된 '100일 기념 상자'를 100 아데나에 구입할 수 있다. 상자 안에는 '100일 기념 레아의 목걸이', '100일 기념 케이크' 등의 아이템이 포함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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