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업체는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사무소, 동현건축사사무소, 어반플랫폼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LH는 컨소시엄에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일원 과천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단지 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컨소시엄의 설계안은 ‘이랑과 고랑’을 콘셉트로 했으며, 도시에서의 이랑은 도시가 필요로 하는 삶과 일터 등 시설의 밀도가 채워지는 공간이고 고랑은 도시내부에서 자연과 자연을 연결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은 도시 기획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토지이용계획 등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결정한다. 앞서 LH는 ‘사람‧가로‧공동체 중심 공유도시‘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LH 김한섭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작을 바탕으로 도시‧건축계획, 환경, 교통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과천 지구의 마스터플랜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며 “지구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해, 미래 도시의 새로운 전형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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