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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무선국 중 5G 비중 10% 불과…3G의 절반도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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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무선국 중 5G 비중 10% 불과…3G의 절반도 못 미쳐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3.01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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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체 이동통신 무선국 중 5G 무선국 비중이 10%도 미치지 않는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이동통신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무선국은 148만427개다. 그러나 이중 5G 무선국은 14만1939개로 전체 9.6%에 불과하다. 5G 가입자가 1300만 명을 넘은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LTE 97만1258개(65.6%), 3G 30만9311개(20.9%)로 3G도 5G의 2배 이상 많다. 참고로 3G 가입자는 560만 명이다. 

설치량도 줄어들고 있다. 2015년 이후 매년 10만 개 이상 늘어났지만 지난해에는 1만9494개 느는 데 그쳤다.

설비투자액도 자연스레 줄어들고 있다. SK텔레콤이 2조9200억 원에서 2조2100억 원으로, KT는 3조2600억 원에서 2조8700억 원으로, LG유플러스는 2조6100억 원에서 2조3800억 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통신사들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5G 무선국은 개당 안테나 장비가 2, 3개씩 들어가 다른 세대보다 투자액이 많이 든다는 것. 또 5G 서비스가 아직 초기로서 전국 85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설치가 이루어진 만큼 실제 이용자 체감 품질은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통신 3사는 올해 설비투자액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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