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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요 보험사 실손보험 인상률 최고 20%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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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요 보험사 실손보험 인상률 최고 20% 안팎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1.03.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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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보험사의 올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인상률이 최고 20% 안팎으로 정해졌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용진 의원에게 금융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인상률이 상품유형에 따라 최소 6.8%에서 최고 21.2%인 것으로 파악됐다.

2009년 9월까지 팔린 1세대 구(舊)실손보험이 6.8∼21.2%, 이후 2017년 3월까지 팔린 표준화실손보험은 8.2∼23.9%씩 각각 올랐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 주요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화재의 구실손 인상률이 19.6%로 가장 높았다.

중소 보험사까지 포함해서는 롯데손해보험이 구실손과 표준화실손을 각각 평균 21.2%와 평균 23.9% 올렸다. 롯데손보는 금융당국과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한 해 인상률 상한선 20%를 넘길 수 있다.

경영개선협약에 따라 작년에 50%대 인상률을 적용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돼 올해 구실손과 표준화실손 보험료 인상률을 각각 6.8%와 8.2%로 결정했다.

이밖에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주요 생명보험사의 구실손보험 인상률은 8∼18.5%, 표준화실손보험은 9.8∼12%씩 인상했다. 이 중 삼성생명의 구실손 인상률이 가장 높다.

2017년 4월 이후 팔린 신(新)실손보험은 생·손보사 모두 보험료를 동결했다.
 

올해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구실손과 표준화실손의 위험손해율이 각각 143%와 132%를 기록해 큰 적자가 났기 때문이다.

위험손해율이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액의 비율을 뜻한다.

한편 이번 인상으로 가입자가 체감하는 인상률은 50%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보험료 갱신은 3∼5년 주기가 이뤄지기 때문에 고령자의 경우에는 2∼3배가 오른 고지서를 받는 경우도 많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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