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은 헌혈증 300여 장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농심이 기부한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받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헌혈을 진행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4년째 추진 중인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은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에게 좋은 물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백산수 지원 활동을 시작해 현재 환아 300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0여 개 지원 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보내주고 있다.
농심은 올해 연말 수상작이 삽입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은 한정판 판매금액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린이날 전국 소아암 병동 선물세트 증정, 골수이식 기념일 선물 증정, 환아 가족 야구장 초청행사, 대학생과 함께하는 국토순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 돕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혈병 소아암 환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사랑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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