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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신세계 2파전으로 좁혀져...SK텔레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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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신세계 2파전으로 좁혀져...SK텔레콤 불참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6.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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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롯데그룹과 신세계·네이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중 이마트는 네이버와 손잡고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흑자를 내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850억 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쇼핑과 이마트 중에서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곳은 시장점유율을 쿠팡 이상으로 높이며 국내 이커머스 판도를 바꿔놓을 기회를 잡게 된다.

특히 이마트·네이버 동맹이 인수에 성공하면 시장 점유율에서 쿠팡을 압도할 수 있게 된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지난 3월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전방위적 협력 강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M&A 시장에서 협력한 상황이다.

본입찰 마감에 따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음 주 중 이베이 본사 이사회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이사회 후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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