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0만 경기도민 여러분, 이재명입니다. 우려했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됐습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4차 대유행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다소 과하다고 느껴 질수 있는 조치들도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중한 일상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십시오.
코로나 백신접종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전국민 면역 형성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목표대로 11월이면 안정적인 국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을 가져봅니다. 이번 4차 대유행을 이겨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경기도는 4차 대유행을 저지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시행 중입니다.
먼저 검사역량 강화를 위해서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시간을 연장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 오후 6시, 주말 오후 1시까지이던 운영시간을 각각 평일 밤 9시, 주말 저녁 6시까지로 연장했고 도내 선별진료소 그리고 임시선별검사소 112개 중에서 32개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별 검사소가 시행하는 것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시행하니까 주말이나 야간에 검사를 받으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고 검사소를 찾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을 느끼신다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선제 검사를 받아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방역취약업종과 유증상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합니다.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 수원·용인·고양 등 도내 6개 시군 학원 종사자 등 대상자들은 진단검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지금까지 1년 반 가까운 시간 동안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를 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방역최고책임자로서 감사드립니다.
방역 일선 현장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계시는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에도 각별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4차 대유행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께서는 불편을 겪거나 손실을 입는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부탁드리고, 우리 도에서도 또 중앙정부에서도 할 수 있는 보상 조치를 최대한 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민의 생명보호와 안전 보호를 위해서 이번에는 꼭 코로나19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방역에 임하겠습니다. 꼭 함께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재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자료제공=경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