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유가상승·글로벌 경제 회복에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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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유가상승·글로벌 경제 회복에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7.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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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3일 현대중공업지주는 2분기 매출 6조3303억 원, 영업이익 1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증가와 비정유부문 실적호조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대비 4.2% 증가했다. 다만 정유부문 재고효과 축소, 조선부문 지분법 평가손실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은 65.5%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 7189억 원은 반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018년 상반기 669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정유부문에서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265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 분기 대비 유가 상승폭이 축소되며 재고효과는 줄어든 반면,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상반기 총 67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백신효과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비정유부문 계열사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시장 수요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회복에 힘입어 2분기 70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현대건설기계는 상반기 총 150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16억 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 중국 정부 주도 프로젝트가 하반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2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국내 매출 및 선박용 제품 판매가 늘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생산법인의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개조와 선박 부품사업에서의 수주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률 10.9%, 영업이익 294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올레핀 석유화학공장 본격 가동,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선도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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