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2일 글로벌 3위의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의 지분 100%를 한화 약 2조5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스핀엑스’는 대표작으로 ▶캐시 프렌지(Cash Frenzy) ▶랏처 슬롯(Lotsa Slots) ▶잭팟 월드(Jackpot World)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스핀엑스는 최근 몇 년간 소셜카지노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2021년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기준 3위에 올라있다.

2020년 한화 기준 매출액 4970억 원을 기록했고 2021년 1분기는 매출 1622억 원, 상반기는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328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글로벌에서 ‘쓰리 매칭 퍼즐’ 장르와 함께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즐기는 캐주얼 게임 장르 중 하나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스핀엑스는 소셜 카지노 게임 장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로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게 돼 글로벌 게임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 장(Paul Zhang) 스핀엑스 대표는 “모바일 소셜 카지노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인 만큼 넷마블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