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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익률 '추풍낙엽'...예탁금 상향조정 등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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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익률 '추풍낙엽'...예탁금 상향조정 등 대책 시급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7.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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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주 급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모두 상장 기준가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상품 출시 이후 운영 상황과 시장 영향, 추가적인 투자자 보호 필요성을 점검하고 빠른 시일 내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단기 대책으로는 ▲기본예탁금 상향 조정 ▲사전교육 강화 ▲레버리지 배수 조정 등이 꼽히고 있다. 

우선 기본예탁금 상향 조정은 최소 한도를 1000만 원에서 큰 폭으로 인상하거나 투자자의 계좌자산 대비 매수 한도를 설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일정 금액만 예치하면 투자 규모에 제한이 없는 현재 방식보다 투자자의 손실 감내 능력을 직접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처럼 온라인 교육을 단순히 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의 복리효과와 최대 예상손실을 직접 계산하는 평가를 통과하도록 바꾸는 방식이다.

현재 금융투자협회가 위탁하고 있는 사전교육의 경우 최대 2시간 교육만 이수하면 투자 자격이 주어진다. 단순 교육시간만 수료하면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교육의 실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동성공급자의 헤지 거래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보완 과제로 꼽힌다. 거래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헤지가 원활하지 않으면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 간 괴리율이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괴리율과 거래량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신규 설정이나 거래를 일시 제한하는 시장 안정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투자교육 정비와 예탁금 강화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투자 수요를 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이 하루 빨리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생성형 AI제작된 이미지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한편 14일 종가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정방향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은 모두 상장 기준가 2만 원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해당 종목의 현재가는 1만2885원~1만5970원으로 기준가 대비 20.2~35.6%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간 14종의 평균 손실률은 25.2%였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28.13% 하락해 손실이 가장 컸다. 한 달 평균 손실률은 36.7%였으며 ‘1Q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가 40.59%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벤트 소멸과 차익 실현 높아진 실적 기대에 대한 부담 등이 함께 반영된 변동성 조정으로 보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이나 중장기 이익 전망의 근본적인 훼손보다는 단기 수급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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