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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상반기 공공공사 9032억 원 수주 ‘톱’…HJ중공업·계룡건설도 500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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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상반기 공공공사 9032억 원 수주 ‘톱’…HJ중공업·계룡건설도 5000억 이상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7.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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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공공공사 시장에서 DL이앤씨가 9000억 원 이상을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HJ중공업(건설부문 대표 송경한)과 계룡건설(대표 오태식·윤길호)도 50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위 10개 건설사의 공공공사 수주액은 총 4조82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순위는 2분기의 제천~영월고속도로와 제2경춘국도 등 대형 종합심사낙찰제 사업이 갈랐다. 1분기 상위 5곳은 현대건설(대표 이한우)과 남광토건(대표 김종수·이동철), KCC건설(대표 정몽열·심광주), 쌍용건설(대표 김인수), DL이앤씨(대표 박상신)였지만 상반기 순위는 DL이앤씨와 HJ중공업, 계룡건설, 동부건설(대표 윤진오), 현대건설 순으로 재편됐다.

대형 건설사들의 공공공사 수주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 KCC건설은 수익성을 따져 사업을 고르는 선별 수주형이다.

계룡건설과 동부건설, 쌍용건설, 남광토건 등은 도로와 철도, 항만 등 관급 토목을 중심으로 물량을 확보했다.

HJ중공업은 기존 실적을 갖춘 공종에는 적극 참여하면서 기술형 입찰에서는 수익성을 따지는 혼합형이다. 금호건설은 일반 관급공사와 공공주택, 임대형 민자사업을 함께 가져가는 구조다. 


DL이앤씨는 5건, 9032억 원을 수주해 1위에 올랐다. 남부내륙철도 5-1공구와 계양~강화고속도로 6공구, 제2경춘국도 5공구, 동제주 복합발전소를 확보했다.

동제주 복합발전소 수주액은 4999억 원으로 상반기 전체 공공수주의 절반을 넘었다. DL이앤씨는 토목 턴키의 경우 단독 참여나 경쟁 강도가 낮은 사업을 고르고 일반 관도급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택에서도 공사비 전액을 받을 수 있는 공공도급을 확대하고 있다.

HJ중공업은 10건, 5691억 원을 확보해 2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사 가운데 수주 건수가 가장 많았다. 제천~영월고속도로 3공구와 제2경춘국도 4공구를 잇달아 따냈다.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공사 등 건축 분야 실적도 더해졌다.

HJ중공업은 도로와 철도, 항만 등 기존 실적을 갖춘 공종에서 물량을 확보하고 기술형 입찰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선별하는 전략이다. 

계룡건설은 7건, 5439억 원을 수주해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발주되는 관급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물량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동부건설은 7건, 4585억 원을 기록했다. 계양~강화고속도로 3공구와 제천~영월고속도로 2공구 등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대형 사업을 연이어 확보했다. 두 공사의 지분액은 총 2754억 원으로 상반기 수주액의 60.1%를 차지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현대건설은 포천 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와 계양~강화고속도로 5공구 등 2건에서 4325억 원을 수주했다. 2분기에 추가 실적이 없어 1분기 1위에서 상반기 5위로 내려왔다.

금호건설(대표 조완석)은 7건에서 4075억 원을 확보했다. 특정 대형 사업 한 곳에 기대기보다 관급 토목·건축 공사를 고르게 따낸 구조다. 일반 도급공사와 함께 LH 민간참여 공공주택과 학교·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3건에서 4004억 원을 기록했다. 철도사업이 실적을 이끌고 항만사업도 추가했다. 기존 수주잔고도 철도와 고속도로, 상수도, 항만 등 토목 인프라 중심이다.

남광토건은 3건에서 3847억 원을 수주했다. 철도와 도로, 택지, 산업단지, 항만 등 관급 토목공사가 사업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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